집에서도 홈카페를 즐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커피머신을 갖춘 가정이 흔해질 정도로 커피에 대한 사랑은 식을 줄 모르는데요. 오늘은 집에서도 카페만큼 맛있는 커피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 많고 비교적 대중적인 원두커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만 TOP10의 기준은 개인별 선호가 다를 수 있으며, 인기 순이 아닌 무작위적으로 차례를 정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럼 요즘 국내에서 많이 사랑받는 원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워너빈 베트남 로부스타 G1
곡물의 구수한 향미와 세련된 단맛이 입안을 감싸고도는 향으로 묵직하면서도 밸런스가 잘 잡힌 바디감과 함께 고소한 맛과 향이 친숙하게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가격이 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신맛이 살짝 느껴질 수 있지만, 로스팅이 중간 이상이어서 묵직한 느낌도 함께 합니다. 대중적인 입맛으로 크게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생산지역 : 베트남 / 등급: G1 / 가공방식 : Polish / 품종 : Robusta
2. 코코빈 블루마운틴블렌드 원두
커피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블루마운틴은 국내에서도 상급커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커피입니다. 블루 마운틴의 맛과 향을 최대한 살린 블루 마운틴 골드 블렌드에 모든 커피의 맛과 향을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맛과 쓴맛이 적절히 조화된 위에 신맛이 가미된 형태로 산미가 조금 있는 편이며 향이 좋은 커피입니다. 거의 디카페인에 가까워 낮에 마셔도 수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해서, 커피를 즐기고 싶으나 카페인 때문에 망설여지는 분들에게도 환영받는 커피입니다. 가격은 역시 만원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3. 워너빈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G4
과일의 산미와 블루베리 계열의 다채로운 향미를 선사하는 이 원두는 적당한 바디감과 부드럽고 오래 남는 마우스 필, 살구, 블루베리류의 상큼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복합적인 맛의 향연은 예가체프를 더욱 우아한 커피로 불릴 수 있게 해 주며 산미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환영받는 커피입니다. 원두 등급은 G4, 로스팅은 시티 등급입니다.
4. 파란수염 하우스 브랜드
파란 수염의 모든 커피는 100%100% 아라비아 커피입니다. 최상급만의 생두만을 사용하며 주문 즉시 그날그날 날씨와 기압에 따라 생두의 수분량과 크기 밀도등을 고려하여 네덜란드 명품 로스터기 커핑을 거쳐 만들어졌습니다. 원두 역시 결점두 선별과정을 거친 후 로스팅할 만큼,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격은 약간 있는 3만원대이며 산미보단 고소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원두입니다.
5. 바코드커피 로스팅원두 프리미엄 아라비카
카페인이 낮고 향미와 맛이 풍부하며 수확일 1년 이내 생두를 사용하였습니다. 저가의 로부스터 원두가 아닌 100% 아라비카 원두로 오랜 노하우와 기술을 이용하여 로스팅한 원두입니다. 향과 산미가 풍부하고 바디감이 좋으며 달콤하고 묵직한 초콜릿과 은은하게 느껴지는 과일의 부드러운 산미, 긴 여운의 단맛이 훌륭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1kg에 3만원대로 구매가능합니다.
6. 스타벅스 하우스 블렌드 홀빈
최상의 라틴 아메리카 원두를 블렌딩 하여 진한 군밤 색이 돌 때까지 로스팅한 커피로 로스팅할 때 생긴 약간의 달콤함과, 견과와 코코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1971년 스타벅스가 처음 블렌딩한 스타벅스의 첫 커피, 스타벅스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커피입니다.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으로 풍부함과 함께 약간의 토피넛 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장 스타벅스 커피에 비해 약간 연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격은 1.13kg에 4만원대입니다.
7. 곰곰 콜롬비아 블렌드 1000g
전 세계 다양한 커피 생산지로부터 공급받은 아라비카 생두를 사용, 여러 커피를 혼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만들어 냅니다.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맛과 균형 잡힌 바디감, 탁월한 밸런스가 돋보이는 커피로 은은한 향미와 잘 정돈된 산미를 자랑하며 긴 여운을 남기는 커피입니다. 비율은 콜롬비아 40%, 브라질30%, 에티오피아 20%, 과테말라 10%이며, 호두와 카카오 같은 쌉싸름함, 볶은 곡물의 고소함이 적절한 산미와 좋은 밸런스를 이루고, 깊은 단맛이 여운을 남기는 커피입니다. 가격은 1Kg에 1~2만원대입니다.
8. 파주커피오빠 목포오빠 블렌드
묵직한 바디감과 부드러움을 특징으로 하며 산지는 에티오피아 50%, 온두라스 10%, 베트남입니다. 로스팅은 하이 로스팅, 단맛과 묵직한 바디감은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커피로 신맛, 단맛, 쓴맛의 무게감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감 있는 커피입니다. 산미도 덜하고 다크 하지 않은 중간정도의 커피맛으로 너무 진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 환영받는 커피입니다.
9. 워너빈 시그니처 블렌디드 원두커피
아몬드 초콜릿의 단맛과 깔끔한 바디감을 특징으로 하는 커피로 입안에 머금었을 때 달콤함과 더불어 볶은 땅콩과 같은 너티한 향과 중후한 바디감의 밸런스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소함과 단맛이 좋아 우유와 잘 어울립니다. 산미가 적고 너무 쓰지 않아 대중적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블렌딩 비율은 브라질 모지아나 NY2 60%,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20%, 엘살바도르 SHG 20% 이며, 가격은 1kg에 만원 대입니다.
10.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미디엄 로스트 원두
스타벅스의 마스터 블렌더가 만들고 완벽하게 로스팅한 미디엄 로스트로 부드러움과 초콜릿향을 특징으로 합니다. 원산지는 포르투갈/베트남이며 아라비카 커피원두 100%를 사용하였습니다. 원두향이 좋으면 산미는 약하고 깔끔하면서 미드로스트지만 적당히 쓴맛이 나 다크함을 즐기는 분들에게도 만족할 수 있는 커피입니다. 가격은 200g에 만원대로 약 20잔 정도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양입니다.